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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눈뜬 44살 레이디가구, 올해 500억 매출 겨냥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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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44년 전통의 가구회사 레이디가구가 판매 채널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하며 급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장기 불황으로 침체된 국내 가구산업에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성남 판교에 위치한 레이디가구 쇼룸입니다.

이곳에선 말 그대로 가구를 보여 주기만 할 뿐,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고, 온라인 구매를 해야 합니다.

레이디가구를 운영하는 오하임아이엔티는 매장 운영에 따르는 고정 비용을 최소화한 만큼, 제품 가격은 낮췄습니다.

[이순옥 오하임아이엔티 이사: 온라인 제품을 전시하는 매장이기 때문에 판매에 따르는 인력을 최소화해서 상품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은 레이디가구의 지향점입니다.

비슷한 스펙의 제품을 타사보다 저렴하게 판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실제로, '레이디가구 시그니처' 소파의 경우 동급 타사 제품 보다 50% 저렴하고, 침대는 3분의 1 수준입니다.

가격 경쟁력은 온라인 판매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집, 지마켓, 11번가, 옥션 등 각종 온라인 채널에서 레이디 가구 판매가 늘어나는 추셉니다.

이 덕분에 레이디가구는 지난 2017년 213억원, 2018년 264억원, 지난해 342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20%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500억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전망입니다.

레이디가구는 비대면 서비스가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온라인 판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순옥 오하임아이엔티 이사: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쇼룸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는 360도 VR콘텐츠라던지 근접샷, 재질샷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불혹을 넘어 온라인 판매에 눈뜬 레이디가구. 가구업계 불황을 넘어 지속해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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