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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근무자 母, 확진 전 화곡동 ‘궁전사우나’ 방문...지역사회 전파 우려↑

유지연 이슈팀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직원의 모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사우나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돼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된다.

29일 강서구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등촌2동에 거주하는 강서구 44번 확진자(60대 여성) A씨가 지난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화곡4동 '궁전사우나'에 방문했다.

A씨는 지난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강서구 38번(30대·여)의 모친이다. 강서구 38번 확진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

사우나의 경우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고 밀폐된 공간인 만큼 코로나19 전파 우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강서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A씨와 같은 시간대에 사우나를 방문한 여성은 코로나19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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