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에 회복…다우만 소폭하락
박소영 기자
29일(현지시간) 출렁이던 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관련 기자회견 이후 소폭 올랐다.
이날 오후 2시쯤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따른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조치를 밟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홍콩이 중국과 별도의 관세·여행구역이라는 대우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파기, 대중 무역관세 부과 등의 우려가 나오던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20.88포인트 오른 9489.87로 마감을 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대비 14.58포인트 상승한 3044.31로 집계됐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7.53포인트 내린 2만5383.11에 마감됐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