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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타잔 연기로 목숨을 구했다? 지상 최고의 타잔 ‘조니 와이즈뮬러’

머니투데이방송 김수정 이슈팀 기자2020/05/31 17:32

전 수영선수이자 영화배우인 조니 와이즈뮬러가 타잔 연기로 목숨을 건지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상 최고의 타잔으로 언급되는 전 수영선수이자 배우 '조니 와이즈뮬러'의 이야기를 전했다.

1911년 소아마비를 극복하기 위해 수영을 시작했던 조니 와이즈뮬러는 수영으로 건강 회복뿐만 아니라 미국 수영 국가대표로 선발되기까지 했다.

그는 1924년 파리 올림픽과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손에 넣었으며, 67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고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그는 영화 ‘타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고, 무려 16년 동안 12편의 영화에서 ‘타잔’ 역할을 맡았다.

185cm의 큰 키와 수영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가 타잔 역할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타잔 역할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더 이상 타잔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이후 아마추어 골프선수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1959년 쿠바에 반미 분위기가 팽배하던 시절, 그는 골프 행사 참가차 쿠바를 방문했다가 쿠바 혁명군의 급습을 당했다.

위험한 위기에 놓였던 순간, 그는 타잔의 포효 소리를 연기했고 그를 알아본 쿠바혁명군은 180도 태도가 바뀌었다. 쿠바혁명군은 그와 사진을 찍고 사인까지 받았으며, 급기야 골프장까지 안내했다.

위기의 순간 그의 목숨을 살린 것은 ‘타잔’의 연기였다. 쿠바 혁명군은 미국을 비판하기 위해 영화 ‘타잔’을 보게 되었고, 주인공이었던 ‘조니 와이즈뮬러’의 팬이 되었던 것이다.

이번 일로 ‘타잔’ 역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된 조니 와이즈뮬러는 80세의 나이로 사망했는데, 그는 유언으로 “내 생은 곧 타잔의 생이었다. 내가 죽거든 무덤에 타잔의 포효 소리를 틀어달라”고 남겼다고 한다.

한편,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4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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