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재정 공감한 당정 "3차 추경, 역대 최대 단일 추경"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을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신속한 재정 투입을 위해 당정은 3차 추경안을 6월 내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3차 추가경정예산을 논의했습니다.
소비와 민간투자 활성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등 코로나 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들을 실행할 수 있도록 예산 규모와 세부 사업 등에 대한 조율도 진행됐습니다.
우선 당정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표한 대책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번 3차 추경을 역대 가장 큰 규모로 편성하는 등 과감한 재정 투입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아울러 하반기 고용충격에 대한 대응, 하반기 경기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의 소요를 모두 계상한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가장 큰 큐모의 추경입니다.]
신속한 재정 투입을 위한 속도전도 준비 중입니다.
당정은 3차 추경안을 6월 내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통과 후 3개월 내에 추경 금액의 75%가 집행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결정된 사항들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3차 추경은 6월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3차 추경안은 오는 3일 수요일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날인 4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