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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취적으로 국가를 위하여 최선을…" 오늘 '김종인 비대위' 출범

선소연 인턴기자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출범한다. 통합당의 체질 변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현충원 방문으로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당 지도부와 함께 참배했다. 현충원 참배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현아·정원석·김재섭·김미애·성일종 비대위원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이외에도 박진·태영호·김은혜·조수진·허은아·전주혜·최승재 등 통합당 의원 30여명이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에 "진취적으로 국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어 각오를 다졌다.

이후 김 위원장 등 비대위는 여의도로 이동해 조찬을 함께하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 오전 10시에는 1차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한다.

김 위원장은 창조적 파괴를 통해 당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방침이다.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걸고 대기업·성장주의 위주의 당 경제정책 기조를 전면 개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기 위해 기본소득을 비롯한 사회안전망 전반에 대한 대책, 경제활성화 방안 등이 곁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회의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들이 돌아가며 공개발언을 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중심으로 사안에 맞는 핵심 메시지만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인선작업도 마무리할 전망이다. 앞서 통합당은 김미애 당선자·성일종 의원·김현아 의원·김병민 서울 광진구갑 조직위원장·김재섭 도봉구갑 조직위원장·정원석 청사진 공동대표 등으로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당연직으로 비대위원직을 맡는다.

사무총장은 김선동 20대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으로는 재선급 의원이 거론된다. 당내 경제통인 추경호·송언석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비대위 대변인으로는 21대 국회에 첫 입성한 김은혜 당선인이 유력하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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