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코로나發 소비 침체 회복세 이면에 중기부 '착한 선결제 캠페인' 있었네"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진행
일반 국민과 기업 참여 이어져 지역 소비 회복에 도움줬다는 평가
이유민 기자

사진=뉴스1

#. A씨는 평소 동네에 위치한 B카페에 자주 방문하는 단골이었지만, B카페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동선에 포함되며 잠시 휴업상태에 돌입했다. 얼마 후 방역을 마친 B카페가 재오픈을 했지만 손님의 발길은 예전만하지 못했다. A씨는 B카페를 독려하기 위해 파이(타르트) 2박스를 선결제하며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 동참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한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며 소비 진작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은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기업 및 기관도 동참했다.

중기부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한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이 국민 소비 진작의 디딤돌이 됐다고 2일 자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국민은 "고깃집에서 선결제를 하니 '너무나 큰 선물을 줬다'며 기뻐하는 사장님을 보니 그동안 마음고생을 짐작할 수 있었다"며 "작은 행동이 소상공인에게 큰 행복이 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착한 선결제 운동은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기업의 참여도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른 회의와 워크숍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절감된 15억원을 전국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OK저축은행 역시 선결제 운동에 동참했다.

포스코는 협력사 89개사와 포항·광양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선결제에 참여했다. 공공기관인 동서발전은 상반기 중 약 68억원 이상 선결제·선지급 등수요 창출을 약속했으며, 코트라는 약 63억원의 예산을 상반기 조기 집행해 비품 구입 등에 약 15억원을 선결제 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내수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동행 세일'을 전국 주요 권역에서 개최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별 상권 특성에 맞는 공동마케팅 행사 등을 운영해 소비촉진을 지속적으로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