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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경기도, 장례식·결혼식장도 '집합제한' 명령

1일 오후 3시부터 14일 24시까지…방역수칙 현장점검, 위반 시 고발 등 제재
문정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부천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 운영 중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스1)

경기도가 물류창고, 콜센터, 장례식·결혼식장 등 이용자가 많고 안전관리가 취약한 업종·다중이용시설에 대해 1일 오후 3시부터 14일 24시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수도권 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명령대상은 도내 물류창고업, 운송택배물류시설, 집하장,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으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물류관련 업종, 이용자가 많고 안전관리가 취약한 업종·다중이용시설 중 국민경제활동을 감안해 대상을 선별했다.

해당 시설은 공고 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에만 영업을 위한 집합이 가능하며, 사업장 공통 지침과 주요 개별 사업장별 수칙을 지켜야 한다.

도는 명령 준수여부를 현장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집합금지, 고발, 구상청구 등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코로나19 발생 양상에 따라 단계적으로 명령대상을 확대하고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853명으로 전날보다 12명 늘었다. 경기도 확진자 중 659명은 퇴원했고 현재 175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중이다.

신규 확진자 중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이 1명, 지역사회 발생 10명, 해외유입 관련이 1명이다. 지역사회 발생 10명 중 8명은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이며, 1명은 광주 행복한요양원 관련, 1명은 원인불명으로 역학조사중이다.

임 단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 안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하고 잠시라도 경계태세를 놓아서는 안 된다"며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반드시 지키고 가급적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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