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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부동자금, 결국 부동산?…다시 시작된 집값 상승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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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중에 풀린 부동자금이 1110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규모에 이르렀습니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다시 부동산으로 쏠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하던 서울 집값도 9주만에 상승전환하며 다시 꿈틀대는 모습입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사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자금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등 부동자금 규모는 3월말 기준 1106조338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지난해 11월 1000조원을 넘어선 이후 매달 불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8일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이 0.5%까지 인하돼 부동자금 증가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역대 최대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지 여부입니다.

청약 등 시세차익이 큰 부동산 투자는 자금이 더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진행된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무순위 3가구 모집에는 줍줍족 26만명이나 몰렸습니다.

청약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인데, 이례적으로 건설사는 추첨과정을 유튜브 생중계를 하기까지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금출처 제출과 보유세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 탓에 강남 등 초고가 아파트보다는 6억원 이하 주택과 청약시장 그리고 지방으로 풍선효과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다섯째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1% 올라 9주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특히 노· 도· 강(노원,도봉,강북) 등 상대적으로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 서울 전체 집값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필명 아임해피):6억원 미만이라던지 수도권의 6억미만 또는 지방에 소액투자로 많이 투자하고 있거든요. 투자는 쉬지 않고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변수이긴 하지만 넘쳐나는 부동자금으로 저가 서울 아파트와 지방 비광역시 부동산 투자 풍선효과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입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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