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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민소득 -2%…IMF 이후 최대폭 감소세

1분기 GDP성장률 -1.3%로 0.1%p 상향 조정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we_friends@mtn.co.kr2020/06/02 08:05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4월 속보치 대비 0.1%p 상향 수정됐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1분기 GDP 성장률은 -1.3%로 집계됐다. 이는 4분기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08년 4분기 -3.3% 이후 45분기(11년 3개월)만에 최저치다.

1분기 GDP성장률을 경제활동별로 보면 서비스업(-0.4%p)이 하향 수정된 반면 제조업(+0.8%p) 등이 상향됐다. 제조업은 운송장비와 코크스 및 석유정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1% 감소했고 건설업은 토목과 전문 건설이 늘어 0.2%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2.4% 감소세를 보였다.

소비와 수출, 투자 등 지출 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의 침체가 가장 컸다. 1분기 민간소비는 6.5% 급감했다. 반면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소비는 1.4%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0.5% 늘었으며 설비투자도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0.2% 증가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 등이 늘었으나 자동차, 기계류 등이 줄어 1.4% 감소했다.

한편 1분기 명목 GNI는 전기대비 2% 감소해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 -1.3% 이후 4분기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GNI 감소 배경에 대해 한은은 해외 배당수입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전분기 6조 7,000억원에서 4조 6,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해외에서 노동과 자본 등의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에서 국내의 외국인이 생산활동에 참여해 발생한 소득을 차감한 수치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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