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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정부 "수도권 감염 속도 역학조사보다 빨라"

박미라 기자





정부가 수도권 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전파 속도가 매우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연결 고리를 끊어달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8명 중 입국 검역에서 확인된 1명을 제외한 37명 모두 수도권에서 확진됐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현재 수도권에서는 종교 소모임, 사업장,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는 양상"이라며 "최근 수도권 환자의 발생이 집중되는 상황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학조사를 계속 수행 중이나 이태원 클럽과, 부천 물류센터 등에서 촉발된 지역사회 감염이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해서 연쇄적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역학조사의 속도가 이를 따라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수도권 주민 여러분께서는 다음 주말까지 최대한 약속과 모임을 연기하고, 음식점이나 주점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지역의 사업주와 고용주분들도 사업장을 운영함에 있어 방역은 기본이며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결국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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