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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보 콜센터 상담원 1명, 코로나19 확진…"전수 검사 중"

2개 층 118명 근무...즉각 자가격리 조치 후 검사 진행
유지승 기자


서울 종로구에 있는 AXA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2일 AXA손보에 따르면 AXA손해보험의 종로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AXA손보가 콜센터로 사용 중인 2개 층을 폐쇄했다.

이 곳에는 전달 퇴사자를 포함해 모두 118명의 상담원이 거쳐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들 모두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순차적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회사 측은 "전날(1일) 오전 상담원 1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으러 간다고 보고를 받은 직후, 결과와 상관없이 모든 근무자들은 귀가조치해 자가격리 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상담원이 오늘(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5층과 11층 두개 층에 근무했던 상담원들이 순차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회사 측은 "앞선 다른 보험사의 콜센터 집단감염 사태 발생 직후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공용공간 폐쇄와 마스크 의무착용, 직원간 거리 1m 이상, 높이 90m 이상의 칸막이를 설치해 운영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직원들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방역당국의 지침이 나오는대로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콜센터는 영업 점포로 당장 폐쇄 조치를 하더라도 당장 운영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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