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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씨젠,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지속…목표가↑-하나

정희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씨젠에 대해 올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가 2분기 수출액 이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19.05% 상향조정했다.

5월 다소 주춤해진 진단키트 수출 데이터만으로 씨젠의 부진을 추정하기는 다소 성급하다고 판단했다.

TRASS에서 발표한 수출 잠정치 결과 5월 진단키트 수출액 은 1억 8,900만달러(약 2,313억원)로 4월 2억 6,700만달러(약 3,265억원) 대비 약 29.2% 감소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직 관세청 데이터 발표 전이라 씨젠의 수출금액으로 추정되는 서울시 송파구 데이터는 공개되기 전이지만 대략 5월 씨젠의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4월 대비 약 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5월 진단키트 수출감소세로 씨젠의 2분기 매출액은 약 2,500억원 내외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청 데이터와 씨젠의 진단키트 수출금액 간의 괴리가 2020년 1분기 기준 28% 차이가 발생한다(씨젠의 수출금액이 관세청의 송파구 진단키트 수출금액보다 약 28% 더 많다)"면서 "이것은 해외 법인을 통해 해당국가에서 진단키트가 판매되기 때문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엿다.

올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는 2분기 수출액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 연구원은 "여전히 미국에서 확산세는 감소하고 있지 않고, 국내 이태원과 쿠팡 물류센터 감염과 같은 소규모 감염이 증가하게 되면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미국의 경우 경제 봉쇄를 해제할 경우 다시 걷잡을 수 없이 감염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올해 가을 재발한다면, 각국의 정부가 COVID19 진단키트를 비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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