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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규 확진 49명 중 46명 지역발생…'수도권 대유행 우려'

박미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35명 이후 이틀 연속 30명대를 유지하다가 다시 50명선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 49명 중 46명은 지역에서 발생했고, 해외유입 사례는 3명이었다. 특히 지역발생 46명 중 45명이 서울과 인천, 경기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9명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590명이며, 격리해제자 수는 21명 증가한 1만467명이다.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 17명, 인천 17명, 경기 11명, 대구 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29일 55명에서 30일 27명, 31일, 6월 1일 15명으로 3일 연속 감소했다가 6월 1일 30명, 2일 36명, 3일에는 46명으로 3일 연속 증가했다.

이는 인천 부평구 거주 50대 여성 목사(인천 209번, 부평구 48번)와 관련된 인천 개척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데 이어 쿠팡 물류센터·KB생명보험·한국대학생선교회(CCC)·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 확진자도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3명이었다. 신고 지역은 서울 2명, 경기1명이며 검역 과정이 0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27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95만6,852명이며, 그중 91만7,397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7,865명이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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