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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 출퇴근 직장인 태우고 실적 업…"달릴 일만 남았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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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취미로 자전거를 타거나 출퇴근 용으로 이용하는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자전거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관련 업계는 때아닌 호황에 기쁨의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요. 윤석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자전거 동호회가 아닙니다.

여의도 증권가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입니다.

자전거로 서울교를 건너는 직장인들의 모습은 더이상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자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배남열(직장인): 어쩔 수 없는 현상같고요. 원거리 아니면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일부 제품은 돈이 있어도 못 살 정도로 수요가 높습니다.

실제로, 서울 동작동의 알톤 자전거 매장은 구매 대기자 수만 90명에 이를 정돕니다.

예약을 해놔도 한 달 정도를 기다려야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홍순 / 알톤자전거 상도점 점주: 손님들이 지하철이나 버스 보다 좀 더 안전하게 출퇴근할 수 있는 자전거를 선택하셔서 4월 초부터 작년 대비 2.5배 정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자전거 업계는 간만에 매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전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해 업종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앞서 상폐 위기를 겪었던 알톤스포츠는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는 코로나19 수혜주로 입소문을 타며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알톤, 삼천리자전거 등 자전거 업계는 당분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언택트 기조가 점차 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뉴딜' 정책도 호재입니다.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와 같은 신사업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긴 터널을 통과한 자전거업계. 언택트 바람을 타고 상승할 일만 남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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