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각 상임위,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결산 심사·가결

(사진=강원도의회)

강원도의회는 3일 제292회 정례회 제1차 상임위원회에서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결산을 심사했다.

이날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박효동)는 조례안 1건과 농정국 소관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결산을 심사했다.

특히 '강원도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김정중 강원도의원(양양)이 대표발의한 것이다.

양봉산업은 꿀벌을 사육해 그 산물을 생산‧가공하는 사업으로 1차 산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화분수정의 매개체로 농작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생태계의 유지‧보전이라는 높은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밀원수의 급감 및 생산비 증가에 따른 농가의 경영악화 등 도내 양봉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례는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및 밀원식물 조성, 전문인력 양성, 연구 및 기술개발에 관한 사항 등을 명시하고 있다.

농림수산위원회는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제정 및 시행이 (8월28일) 강원도 차원의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산업기반 정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나아가 양봉농가의 소득등대 도모를 위해 시의적절하다고 판단해 원안가결했다.

이외 농정국 소관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결산은 원안가결했다.

사회문화위원회는 2024청소년동계올림픽 정부지원 확대 관련 건의안을 원안 가결하고 대변인, 강원인재개발원, 문화관광체육국의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을 의결했다.

이날 대변인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관련해 심영미 도의원은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 효과를 위해 팔로우 수 등을 반영한 지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권순성 도의원은 "예산절감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이미 세워 놓은 예산은 모두 집행해 도정 대변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기획행정위원회는 재난안전실, 평화지역발전본부 2019회계연도 강원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을 의결했으며 경제건설위는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사업 관련 양구 시설물 설치 동의안과 첨단산업국국과 경제진흥국 소관 2019회계연도 강원도 세입세출을 결산 의결했다.

이외 제1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특별위원회는 활동경과보고를 끝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 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