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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가 뽑고 면접도 AI…증권사 채용도 '언택트' 바람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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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증권사들이 하나 둘 채용문을 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비대면으로 주식 거래를 하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 부문을 대거 키울 수 있는 IT와 디지털 등 이른바 언택트 직군을 대거 뽑고 있는 데요. 채용 방식도 요즘 대세인 언택트, AI 면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채용 면접 지원자들이 컴퓨터 화면으로 자기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면접관은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AI.

자기소개는 물론 심층대화와 맞춤질문까지, AI 면접관들은 지원자가 답변한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반기 채용에 처음으로 도입한 AI 면접은 지원자들 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한승영/ 한국투자증권 인사부 팀장: 온라인을 통한 AI 직무역량검사와 면접은 지원자들에게도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가 있고 시공간적 제한이 없이 지원자들도 응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응시률도 높아지고 지원들에게도 신선하다는 반응을 ']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달 30~31일 화상통화를 통해 직무적성검사를 치렀고, NH투자증권도 1차 AI 인적성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이른바 언택트가 확산되면서 채용 시장 역시 언택트가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비대면 주식 거래가 급증하면서 IT와 디지털 등과 같은 언택트 직군의 채용 비중을 크게 늘린 증권사도 있습니다.

현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전형을 진행하고 있는 NH투자증권의 경우 IT는 물론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디지털 부문 등 언택트 직군이 전체 채용 인원 중 30%를 차지합니다.

[ 황세운/ 자본시장 연구원 박사: ' 증권사의 비즈니스 방식이 비대면, 그리고 AI 정보기술 중심으로 이미 바뀌었기 때문에 인력 채용에 있어서도 이런 트렌드가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 향후 이런 트렌드는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이고요. '

언택트가 확실한 투자 문화로 자리잡게 되면서 증권사들의 채용 시장도 '언택트 바람'이 더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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