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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명품업계 가격인상 '러쉬'...결국 구찌백도 가격 ↑

일부 인기제품 한해 오늘자 가격 인상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 기자ynalee@mtn.co.kr2020/06/04 13:12

[사진설명] 어제까지 273만원이던 구찌 홀스빅 숄더백. 오늘(4일) 289만원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해외 명품브랜드 샤넬과 루이비통, 디올 등에 이어 구찌도 오늘(4일) 가격을 인상했다.

구찌에 따르면 일부 구찌의 인기 핸드백 제품 가격은 오늘자로 가격이 올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일부 인기상품에 집중됐으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홀스빗 제품의 가격이 두드러지게 올랐다.


[사진설명] 어제까지 192만원이였던 홀스빗 스몰 탑 핸들백. 오늘 가격 인상으로 208만원으로 올랐다.

'1955 홀스빗 스몰 탑 핸들백'의 경우 어제(3일)까진 192만원에 판매됐지만, 현재 20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16만원 인상된 것으로, 인상률은 8% 가량이다.

'홀스빗 버킷'은 180만원에서 194만원으로 7%, '홀스빗 숄더백' 역시 273만원에서 289만원 6% 가량 올랐다.

GG마몽 제품 라인도 가격이 올랐다.

어제까지 258만원에 구입이 가능했던 GG 미니탑 핸들백은 276만원으로, 마틀라세 미니백은 237만원에서 254만원으로 각각 7% 정도 인상됐다. 오피디아 GG 미디엄 탑핸들백은 259만원에서 264만원으로 소폭 가격이 올랐다.

다만 액세서리와 디오니서스 라인 등 일부 가방 제품은 가격 인상이 없었다. 구찌 관계자는 "일부제품 가격이 오늘자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앞서 샤넬과 루이비통, 디올, 프라다 등 대다수의 해외명품 브랜드들이 줄줄이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샤넬의 경우 최대 20% 넘게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고객들이 백화점 개점 전부터 줄을 섰다 문이 열리면 뛰어가는 '오픈런'이 연출되기도 했다.

명품업계는 환율변동과 원자재 상승, 글로벌 가격정책 변동 등을 가격 인상 이유로 꼽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명품업체들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매출 손실분을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해 만회하려는 움직임이란 분석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명품브랜드 중 하나인 에르메스 역시 하반기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당분간 명품브랜드의 가격 인상 움직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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