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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지정대리인에 네이버파이낸셜·코나아이·한국어음중개 선정

한국어음중개, '중소기업 법인카드 이용한도 산출' 신규 서비스로 재지정
김이슬 기자


금융회사의 업무를 위탁받아 핀테크 기업이 혁신 금융서비스를 시장에서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지정대리인 제도에 '네이버파이낸셜·코나아이·한국어음중개' 등 3곳이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4일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3개의 핀테크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핀테크기업은 최대 2년간 혁신 금융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고, 효과가 검증되면 해당 서비스를 금융회사에 판매할 수 있다.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된 네이버파이낸셜과 코나아이 등 2곳은 개인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AI기술을 통해 금융정보 외에 비금융거래 정보를 분석해 금융회사의 대출심사에 활용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과 협업해 네이버페이 판매현황과 품목, 반품률, 쇼핑등급 등을 분석하고, 코나아이는 애큐온캐피탈과 코나플랫폼 충전 및 결제이력, 상품 구매내역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서비스로 인해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에게 더 나은 대출한도나 금리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되고, 비대면 대출신청 및 심사로 대출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어음중개의 경우 지난 2018년 9월 1차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됐다가 기존 서비스 내용을 변경하기 위해 당초 지정건을 철회하고 이번에 신규 서비스 신청을 거쳐 재지정됐다.

삼성카드와 손잡고 전자어음과 매출채권 발행사, 만기, 거래내역 등을 분석해 중소기업의 법인카드 이용한도 수준을 산출하는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후 총 5차례에 걸쳐 31건의 지정대리인을 지정하고 현재까지 총 11건의 업무위수탁계약이 체결됐다.

금융위는 오는 8일부터 8월 7일까지 제6차 지정대리인 신청 접수를 받고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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