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캠프롱 19일~25일 7일간 개방…공연·전시·포럼 등 개막행사 진행

(사진=신효재 기자)

(사진=원주시)

원창묵 원주시장은 오는 19일~25일 7일간 캠프롱 개방행사인 'CAMP 2020'을 개최한다고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원 시장은 "69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롱의 활용 가치를 찾고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및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해 문화도시사업과 함께 진행한다"며 "토크콘서트, 공연, 전시,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특히 설치미술 분야의 창작자들이 대거 참여한 전시관에서는 국내 유명 뮤지션인 나얼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랜 세월 굳게 닫혀 있던 캠프롱 철문이 시민에게 열려 직접 눈으로 보고, 두 발로 걷는 부지 반환의 기쁨을 함께 누리기 위함이다"며 "시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과 원주과학관, 미술관, 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및 교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개방행사 동안 캠프롱 곳곳을 세심히 살펴보고 활용방안에 대한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제안해 달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이 기회를 놓치면 토양오염 정화사업 등 출입에 어려움이 예상돼 6월에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행사장 출입은 원주시민 제한하고 입장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확인, 출입자 신원 파악 등 조치할 것"이라며 "문화도시 원주의 특별한 시민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