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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4월 소상공인 체감경기 회복세…5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상승

강원도 비상경제 대책본부 회의 거쳐 지역 경제 살리기 나서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도)

강원도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4월 들어서며 회복세를 보이는가 하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상승하고 있어 지역경제 훈풍이 불고 있다.

통계청(강원도 고용동향), 한국은행강원본부(소비자 동향조사), 중기부(소상공인매출액조사), 소진공(소상공인 경기동향조사) 등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4월 고용률·실업률은 전국 평균을 상회(고용률61.3%, 실업률3.9%/전국59.4%,4.2%)했으며 5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76.3p에서 82.8p로 상스했다.

소상공인 체감경기는 4월 들어 전월대비 47.5p 상승했으며 매출액은 전국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소상공인 매출은 코로나 이전대비인 4월20일 30%에서 5월25일 65%로 상승했으며 전통시장 역시 4월20일 28%에서 5월25일 70%로 상승했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월31일 '강원도 비상경제 대책본부(본부장 경제부지사, 이하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6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 96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계별 경제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왔다.

이에 1단계 도민 30만명을 대상으로 120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고 경력단절여성 4000여명의 구직활동 지원과 1388개의 공공일자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당초 75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 시행했다.

2단계는 긴급지원을 확대해 도내 72만 가구에 정부 재난지원금 4345억원과 경영이 어려운 도내 운수업체에 특별자금 32억원, 프리랜서와 무급휴직자 등 1만500명 대상 고용안정 지원금 75억원을 지원했다.

또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한 세일즈 강화를 통해 온라인,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 전개 등으로 총 4248톤의 도내 농,특산품을 판매해 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3단계는 지역건설업체의 지원 확대를 위한 건설사업 재구조화에 344억원을 투입하고 온라인 수출시장 개척과 화상 수출 상담시스템을 구축했고 평화지역 소상공인 업소 시설현대화를 당초 600개소에서 1000개소로 확대하는 등 지역산업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집중 추진했다.

특히 클린강원(안심관광) 및 소비촉진 캠페인 효과로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이에 ‘대책본부’는 지난 5월20일 제6차 회의시 도 자체 포스트 코로나 대응 시책을 발굴해 3개 분야 11개 경제대책을 조기에 마련하고 추진 성과와 6월 1일 정부에서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연계한 강원형 뉴딜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 대응계획 목표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과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집중 발굴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위기극복 지원확대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강원마트’ 등 쇼핑몰 고도화, 유명 오픈 마켓과 연동한 농·축·특산품 등의 판로 강화, 신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로컬푸드 근거리 배송 서비스 및 통합물류센터 설립·운영을 통한 새벽배송 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한다.

전통시장·상점가에는 스마트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소기업 홈쇼핑 입점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대책들을 확대 추진한다.

특히 취약계층 희망일자리 사업 확대와 실업·구직자 대상 온라인 구인·구직 프로그램 운영 등 일자리·고용 안정화 대책 추진과 7월 중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신설·운영해 도민 안전을 위한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흫 구축한다.

이외 소비․투자문화 확산 및 제도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소비촉진과 도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집중 추진하고 중국 콰징 전자상거래 활성화, 온라인 GTI박람회 개최 등 수출환경 변화를 반영한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한다.

또 생활SOC 투자 및 노후 인프라 개선과 강원도형 특화 투자지원 제도정비 및 디지털 창업기업 발굴·육성 등 투자·창업 기반을 조성한다.

도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 미래 성장동력 사업 발굴․육을 위해 정부의 산지 활용 규제 완화를 위한 ‘산림휴양관광진흥법’ 제정과 연계해 대관령 산악관광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강원도형 수소산업 육성, 친환경에너지 타운 조성, 가정 간편식·밀키트 산업육성 등 ‘한국판 뉴딜’에 대응한 강원형사업을 적극 추가 발굴·추진한다.

또 강원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 SW융합클러스터 특화산업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의료,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등 ICT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원격의료 및 바이오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스마트 첨단농업단지 및 ICT 적용 축산업 선진화, 양식장 첨단관리 시스템 구축 등 기존 산업체계에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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