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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FT 한국 디지털 포렌식 기술표준원’,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 대중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다

김지향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신천지 신도 동선 파악,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해결에 활용되며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이다.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통해서라면 작은 메모리 섹터만 남아 있어도 정보 복원이 가능하다. 디지털 기기를 물리적으로 파괴하거나, 메모리를 삭제했다 하더라도 말이다.

과학수사의 첨단 기법이자 보안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포렌식은 기업 자문 및 감사 등 민간 부문에서도 활용도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외감법 개정에 따라 보다 정밀한 외부 회계감사를 위해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쓰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독보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업 자문 및 감사 서비스는 물론, 디지털 포렌식 교육 부문에서의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는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관 ‘KDFT 한국 디지털 포렌식 기술표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해당 기관의 주요 사업과 현 디지털 포렌식 시장에 대해 ‘KDFT 한국 디지털 포렌식 기술표준원’(이하 KDFT)의 최규종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KDFT의 주요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면.
A. 선박, 드론, 항공, 교육 등 전반적인 산업 부문과 의료, 회계, 모바일 등 모든 기술적 부문의 다양한 포렌식 활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CCTV 등 모든 디지털 기기의 포렌식 복구를 진행하거나 암호 처리된 파일을 복호화 하기도 한다.

최근 기업 내 부정과 비리가 전문적으로 변모함에 따라 디지털 포렌식 기술 기반의 감사 기법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회계감사 포렌식 조사와 기업 자문 및 감사의 경우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활용해 기업 전산 서버에서 각종 회계자료나 이메일, 기타 기업 관련 자료가 저장된 파일 서버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한다. 이외에도 새로운 디지털 포렌식 기술 개발을 위한 R&D에 힘쓰며 다양한 서비스를 다각화하여 기관 및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맞춤형 디지털 포렌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Q. 디지털 포렌식 활용 분야가 다양하다고 들었다.
A. 그렇다. 선박이나 항행을 지원하는 관계시설에 대한 장비들이 디지털화 됨에 따라 전자 항해장비에 대한 해상 포렌식이 가능하며, 드론이 촬영한 영상자료를 추출해 위치 정보, 속도, 고도 등 비행 정보와 드론 운영 로그 기록을 분석하는 드론 포렌식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각종 기밀 유출과 해킹에 대비하기 위해 콘텐츠 및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니즈가 발생하는 추세다.

Q.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이 눈에 띄는데.
A.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디지털 포렌식 무상 재능 기부가 그 시작이었다. 국가 재난 상황에서 힘을 보태고 싶었기에 피해 학생들의 휴대폰 데이터를 복구해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KDFT만의 독자적인 디지털 포렌식 기술력을 통해 기업에는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을 보태는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으로 자리 잡고 싶다.

Q. 디지털 포렌식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는가.
A. 아무래도 방금 언급한 세월호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얼마 전,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건과 관련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던 것도 마찬가지다. 피해자의 마지막 문자 메시지가 가족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기에, 포렌식 과정 하나하나가 기억에 오래 머무는 것 같다.

Q.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일인데.
A. 디지털 포렌식이라는 것이 그렇다. 숨길 수 없는 증거를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이기에 억울한 사람에게 억울함의 100%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해소해줄 수 있는 하나의 길을 제시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Q. 그렇다면, KDFT만의 차별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KDFT는 대법원에 등재된 특수감정인이 운영하는 디지털 포렌식 수사 협조 기관이라는 점이다. 대법원에 등재된 특수감정인은 국내에 단 두 명뿐이다. 법적 효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포렌식 감정서 발급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성으로 꼽을 수 있다. 최근에는 선별적인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수사 과정을 예로 들자면 개인 정보는 보호하면서도 피해자나 증인의 데이터 유출을 예방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KDFT는 항시 5중 보안시스템으로 데이터 보안을 철저하게 운영하고, 작업 후 의뢰인에게 자료인수가 완료되면 모든 자료를 영구 삭제 처리한다. 만일 고객이 KDFT의 복구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여 다른 업체에 의뢰했을 때 더 좋은 결과로 복구된다면, 다른 업체에 지불한 서비스 비용의 100%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보증제도 차별성으로 말하고 싶다.

Q. 서비스보증제에서 디지털 포렌식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A. 30년 이상의 IT 경력 전산 전문가와 분야별 전문 인력이 맞춤형 포렌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사의 디지털 포렌식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은 당연하다. 하지만, 서비스보증제는 무엇보다 모든 의뢰에 대하여 KDFT의 기술력을 모두 동원하여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겠다는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Q. 국내 최초로 디지털 포렌식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던데.
A. 감사한 일이다. 조선일보가 후원한 한국고객만족도 ‘디지털 포렌식’ 부문 1위, 동아일보가 후원한 한국브랜드만족지수 ‘사이버범죄수사’ 부문 1위, 한국경제 주관의 한국품질만족도 ‘기업감사’ 부문 1위 등 국내 최초로 디지털 포렌식 분야 브랜드대상 3관왕을 달성했다. 현재의 기술력에 안주하지 말고 더 나은 디지털 포렌식 전문 기관으로 나아가라는 의미의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 포렌식 시장의 확장을 위해, 디지털 포렌식의 기술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Q. 앞으로의 목표와 사업 전망은.
A. 스마트 기기, 사물 인터넷(IoT),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등 기술 발전에 따라 디지털 포렌식 기술 또한 다분야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디지털 포렌식 글로벌 시장의 규모는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디지털 포렌식 국내 시장의 규모는 글로벌 시장의 1% 남짓에 불과하다. 국내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 사업의 개선을 위해 정부와 민간 업체 간의 상호 협력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민간 업체에 유관 기관들의 적극적인 자금 및 기술 지원이 수반된다면 국내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장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KDFT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포렌식 관련 서비스의 다각화와 대중화에 힘쓰려 한다. 이의 일환으로 디지털 포렌식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과 대학 전공학과 개설 활동을 통해 전문인 육성을 통한 유망직종으로의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KDFT는 2008년부터 디지털 포렌식 분야를 개척하며 끊임없는 R&D 결과, 2014년 스마트기기에 특화된 ‘포렌식 솔루션’ 독자 개발에 성공하게 되었다. 2010년 세계 최초로 COB 메모리 복구 기술 개발에 성공한 이래로, 각처에서의 투자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KDFT는 국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디지털 포렌식 인재 양성에 힘써 해외 포렌식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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