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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中·EU, 미국산 랍스터 관세 낮추지 않으면 보복 관세"

트럼프, 미중 1단계 무역 협의 관련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다르게 보고 있어"
조은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미국산 랍스터에 부과하는 관세를 낮추지 않으면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인 주의 항구도시 뱅고르에서 수산업 종사자들과 연 회의에서 "EU가 당장 랍스터 관세를 낮추지 않으면 그들의 자동차에 관세를 매기겠다"며 "이는 상응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메인 주 뱅고르 국제공항에서 수산업 종사자들과의 원탁회의 중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선 "그들이 팔고 있는 것 중에서 그들에게 매우 귀중한 무언가"에 관세를 물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을 이유로 대중 추가 관세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또다시 보복관세를 시사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도 미중 1단계 무역 협의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달리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3개월 전에 봤던 것에 비해 무역 합의를 약간 다르게 보다"며 "중국과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일어날지 알 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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