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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확진자 원묵고등학교 학생 포함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23명…1000명 돌파 할 듯

백승기 기자



롯데월드 확진자 원묵고등학교 학생을 포함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23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97명으로 이날 오후면 확진자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확진증가 추세는 지난 1월 코로나19 첫 발생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확진자는 8일 23명, 7일 32명, 6일 28명, 5일 20명, 4일 21명, 3일 20명 등 연일 두 자릿수 이상 증가에 증가추세도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

감염양상도 탁구장, 다단계 노인 건강용품 판매업체, 교회, 롯데월드 등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으로 침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파구 롯데월드에서도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다녀간 중랑구에 거주하는 원묵고 3학년 학생(19)이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76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아울러 이 확진자가 머문 시간대 롯데월드 입장객 700여명에 대한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이 영향으로 롯데월드는 8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고, 원묵고 인근 13개 학교의 등교가 중지됐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뒤 후속조치에 대해 "손 닿는 곳 마다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며 "현재 방역당국과 함께 CCTV를 통한 동선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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