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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풍지대' 였던 방산업계...국방예산 축소에 '촉각'

세계 각국 국방 예산 축소 조짐에 '예의주시'
국내외 전시회 취소에 수출길도 막혀 …하반기 국내 시장 집중 전망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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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방위산업계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세계 각국이 코로나로 인해 국방 예산을 삭감할 조짐을 보이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수출 통로인 방산 전시회도 줄줄이 취소돼 하반기 이후가 걱정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사태 이후 4개월.

항공, 해운 업종 등이 직격탄을 맞으며, 생존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방위산업계는 아직까지 영향권에서 빗겨간 모습입니다.

방산업계는 1분기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개선됐고 2분기에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하반기 뒤늦은 충격을 받게 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국방예산을 줄일 조짐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 : 코로나로 인해 국방 예산이 감소하는 추세인데 하반기에 국내 국방 예산도 줄어들지 않을까.]

우리 정부도 최근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서 국방 예산을 3,000억원 가량 줄였습니다.

대부분 구매 계약이 연기된 해외 사업 예산을 삭감했지만 국방예산 축소 분위기가 계속되면 결국 국내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수출 통로였던 국내외 방산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는 점도 걱정거리입니다.

[업계 관계자 : 수출길이 막혀 있는 부분이 있어서 수출 협의, 계약,홍보 이런 게 다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방산업계는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전력을 다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9월 전차가 건널 수 있게 다리를 만들어주는'자주도하장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한화디펜스와 현대로템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차륜형 장갑차에 탑재되는 원격 사격체계 입찰도 예정된 만큼 국내 업체 간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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