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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마스크 대란?…'비말 차단용 마스크' 연일 품절

김소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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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더워진 여름날씨에 가볍고 숨쉬기 편한 마스크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가벼운데다 KF 인증까지 갖춘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물량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2의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김소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한 마스크 제조업체 홈페이지 입니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데다 KF인증까지 갖춘 '비말차단용 마스크' 총 20만장을 판매했지만, 판매 재개와 동시에 서버 다운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많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는 다운됐고, 준비된 수량은 20분 만에 완판됐습니다.

구입 못한 소비자들 사이에선 "어떻게하면 살 수 있냐", "구경도 못해봤다"는 글들이 쏟아집니다.

지난 주말에는 대형마트에서 일회용마스크를 저렴하게 판매하자 소비자들이 새벽에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으며 더워지자 소비자들은 숨쉬기 쉬운 얇은 마스크를 찾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실제 온·오프라인 곳곳의 판매처에선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두고 제2의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식약처 인증없이 판매가 가능한, 통기성 좋은 덴탈 마스크는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편입니다.

이렇다보니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 사이에선 아쉬운대로 덴탈 마스크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GS 리테일 관계자 :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숨쉬기 어려운 KF인증 마스크 보다는 호흡이 편한 덴탈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실제 편의점의 덴탈 마스크 판매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생산량 부족으로 조기 품절되고 있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공급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비말 차단용 마스크' 확보 전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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