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IPO 추진
박지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한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합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어제(8일)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했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IT 및 전기차용 이차전지 배터리의 핵심소재로 꼽히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등을 제조·판매합니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번째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한 이후, 높은 기술력으로 해당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받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차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중국, 폴란드 등에 증설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글로벌 생산거점이 모두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생산량 기준 현재 5억3000만㎡에서 12억1000만㎡로 증가하게 됩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