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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투자를 바꾸다] ① 디지털 금융 무장한 증권사, '언택트'도 이미 강자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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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이른바, 언택트가 사회 전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투자 형태도 마찬가지입니다. 객장에 가서 상품에 직접 가입하기보다는 비대면으로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건데요. 이미 오래 전부터 디지털금융을 강화해 왔던 증권사들은 오히려 이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시도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에서는 '언택트, 투자를 바꾸다' 주제로 오늘부터 3회에 걸쳐 기획 리포트를 보도합니다. 먼저 김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투자자들의 자산 관리와 금융상품 상담을 해주는 증권사 PB.

그런데 이런 PB들이 있는 곳은 증권사 객장이 아닌 바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온라인으로 거래를 하는 고객이 투자 상담을 받고 싶을 때 예약을 하면 PB들이 전화로 직접 상담을 해줍니다.

온라인 고객에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B증권이 올해 초 첫 선을 보인 '프라임 센터'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둔 서비스인데, 현재 가입자 수는 한 달 반 만에 1만4,000명에 달합니다.

[김유진/ KB증권 프라임센터 센터장: '내가 거액 투자가도 아닌데, 몇백만 원 정도 투자하는 소액투자가인데 내가 PB들에게 상담하기에 두렵다.' 이런 여러가지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 자산의 많고 적고의 상관 없이 소액의 비용만 지불하면 저희가 PB직원들의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비대면, 이른바 언택트 투자가 증가하면서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도 비슷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를 재빠르게 내놓을 수 있었던 건 지난 몇년간 관련 조직을 정비하고, 디지털 금융을 강화해 왔기 때문입니다.

KB증권은 이미 2년 전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혁신본부와 마블랜드트라이브를 만들었고,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기획팀을 부로 승격한 바 있습니다. NH투자증권 역시 지난해 말 디지털영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이미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증권업은 비대면 방식의 서비스가 확대될 필요성이 있다. 라는 부분, AI라든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이런 필요성이 상당히 제기돼 왔었던 것이고요. 코로나19 사태를 통해서 이런 변화의 움직임들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이미 증권사의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는 인공지능 AI의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가 대세로 자리 잡았고.

카카오뱅크 등 핀테크 기업과 손잡고 2030 고객을 자사 고객으로 확보한 사례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투자 문화.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증권업계는 코로나 이후의 시간을 앞당겨 준비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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