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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소통 올인"...유통업계에 부는 '라이브커머스' 바람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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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라이브 쇼핑방송이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쇼호스트가 직접 음식을 먹고 옷을 입어보며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한다는 점이 큰 인기 요소인데요. 유통업계는 라이브 쇼핑 방송을 강화하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민가든 뷰티크리에이터 : "여러분들이 궁금한 컬러 있으면 발색 해볼게요"]

한 이커머스 업체가 진행한 아이섀도우 라이브커머스 방송입니다.

크리에이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채팅창엔 이 색상, 저 색상을 보여달라는 시청자 댓글이 쏟아집니다.

사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컬러나 발색력 등을 동영상을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가든 뷰티크리에이터 : "이건 약간 붉은끼가 섞인 브라운이라서 화사해보여요. 텁텁한 느낌이 없고..."]

방송 효과는 성공적이였습니다.

라이브 쇼핑방송 이후 브랜드별 거래액은 평균 하루 거래액보다 최대 20배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헤라 5배, 에뛰드 9배, 조성아 13배, 아이오페 20배)

긍정적 고객반응이 이어지자, 이 업체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방송인을 앞세우고, 자사 MD를 통한 일반인 메이크업 시연까지 최근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신승엽 11번가 뷰티 팀장 : "동영상 정보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소통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택트 소비의 확산으로 유통업계는 동영상에 익숙한 2030 젊은 세대를 잡기 위한 '라이브 쇼핑방송'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쇼호스트가 음식을 직접 먹고, 옷을 입고, 제품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홈쇼핑과 엇비슷하지만 고객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홈쇼핑 업계도 기존 방송 외에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방송을 확대하며 판매 플랫폼을 늘리고 있습니다.

백화점들도 실시간 쇼핑방송을 앞세워 고객 모시기에 나선 상황. 유통업계가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동영상 콘텐츠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촬영: 양영웅]
[편집: 진성훈]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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