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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투자를 바꾸다] ②동학개미운동 일등공신은 언택트…기회찾는 자본시장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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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열풍 덕분에 한국 증시가 위기를 넘겼습니다. 특히 동학개미들은 언택트, 즉 비대면으로 주식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증권사는 언택트 창구를 늘려 투자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고, 자산운용사는 언택트 산업군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는 방식으로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화면.

원하는 종목을 골라 상담 신청을 터치하면 10년 이상 프라이빗 뱅커(PB) 경력을 갖춘 전문가가 전화를 걸어옵니다.

국내주식이나 해외주식, 금융상품에 대해 일대일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데, 전화 통화가 끝나면 투자자가 별점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최근 비대면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자,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MTS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한 겁니다.

NH투자증권에서 올해 5월말까지 개설된 비대면 신규 계좌는 63만 5,000개.

작년 20만 계좌가 비대면으로 개설된 것과 비교하면 이미 3배를 넘긴 숫자입니다.

[김봉기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관리센터장: 비대면 계좌의 특징은 모바일 환경이 친숙한 20대에서 40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셀프 다이렉트 투자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담과 업무도 언택트 선호현상을 보이고 있고요.. ]

자산운용업계는 코로나19로 생활방식이 바뀌고 있는 점에 착안해 '언택트 펀드'를 내놨습니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커머스와 데이터 인프라, 헬스케어 관련 글로벌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박성걸 /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 (온라인 소비는) 아마존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이고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페이팔 같은 온라인 결제 서비스와 택배회사 이런것들이 들어갈 수 있겠고요. AI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가 필요합니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플라이체인이 있는데..]

정보력으로 무장한 '언택트 스마트개미'가 대거 유입된 주식 시장.

새로운 트렌드를 기회로 삼으려는 자본시장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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