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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5일부터 라임펀드 판 은행 불완전판매 현장 검사

15일부터 우리·신한·기업은행 현장검사 시작
판매은행 8곳에 불완전판매 자체 점검 결과도 요청
허윤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번주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은행을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불완전판매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금감원이 10일 라임운용 펀드 이관 처리 상황 등을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열고, 불완전판매 검사 일정을 발표했다.

앞서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KB증권 등 증권업계를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검사를 완료했다. 검찰에 수사자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금감원 제재 절차도 준비 중이다.

오는 15일부터는 은행권의 불완전판매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판매규모가 상대적으로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기업은행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한다. 기업은행의 경우 디스커버리펀드의 불완전판매 여부도 점검한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라임 펀드 판매 은행에 불완전판매 여부 자체 점검을 요청했다. 판매은행 8곳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자체점검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오는 12일까지 자체 점검결과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한편 주요 펀드 중 무역금융펀드는 분쟁조정 절차를 시작한다. 금감원은 자체 검사와 검찰 수사 결과 불법행위가 상당부분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펀드는 아직 손실이 확정되지 않아 분쟁조정에 돌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신영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투자자와 자율배상 격인 사적화해를 추진 중이다. 금감원은 기준과 방법은 금융사 자율에 맡기되, 분조위 결정을 통한 추가배상이 가능하도록 보완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향후 은행별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필요시 추가 현장검사 실시 여부 등에 대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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