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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원주시의원, "문막체육공원내 원주테니스장 관리 절실" 지적

신효재 기자

(사진=원주시의회)이성규 원주시의원

이성규 원주시의원은 10일 원주시의회 제218회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원주테니스장 시설물이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문막 양궁장 부지에 조성된 원주 테니스장은 2014년도 양궁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대지면적 11만9463㎡에 테니스 코트 13면을 조성해 원주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햇다"며 "이후 시설물을 보완해 전천후 실내 테니스장까지 구축해 시 테니스장으로는 최대규모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전국단위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고 원주시장배 전국테니스대회를 비롯해 2018년도 5개대회, 2019년도 7개 대회를 치루는 등 대회를 치루기에 손색이 없다"며 "그러나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관리되지 않아 거의 방치돼 있고 동호인마저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테니스 코트 바닥은 배수가 되지 않아 흙이 고였고 코트는 대회전에 부랴부랴 긴급보수만 해 누더기 형상이며 코트가 갈라지고 들뜨고 도저히 생활체육인들이 이용할 수 없을 정도다"며 "시에서 유일하게 전천후 테니스장을 조성했으나 뜯겨진 망과 막구조물 사이사이로 새들이 들어가 둥지를 트고 새끼를 낳아 새들의 배설물로 인해 관리자가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도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는 2014년~2016년 원주시 테니스협회에 사용허가해 관리운영하도록 했지만 테니스협회에서 테니스장의 관리를 위한 예산을 요청해도 반영되지 않아 테니스협회에서는 사용허가를 종료하고 현재 시에서 자체 관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시는 2018~2019년도 테니스장의 보수를 위한 소요예산으로 바닥보수 및 LED투광기 교체 등 2년간 약4천000만원을 지출했으나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문막 체육공원 테니스장은 준공한지 7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시설물의 유지관리 등 문제로 인해 이용률이 매우 저조하다"고 말했다.

특히 "본 시설물의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 만큼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보완과 체계적인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 운동에 부수적으로 요구되는 시설인 화장실, 샤워장, 관람의자, 그늘막 등의 설치 및 확충을 통해 생활체육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이루어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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