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단독]유한킴벌리, 아동용 '비말차단 마스크' 공급…수급 '숨통' 트이나

-소형 제품 인증 획득, 일반 제품 4개 인증 진행 중
-6월 중 모든 인증 완료 후 공급가능할 것으로 기대, 월 600만장 공급 예상
신아름 기자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마스크(KF80) 제품 참고 이미지/사진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일명 '여름 마스크'로 불리는 비말(침방울)차단 마스크 소형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성능인증을 받았다. 성인들이 쓸 수 있는 일반용 제품에 대한 성능인증도 추가로 진행 중인데 수일 내 관련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여 매일 품절 사태를 빚으며 수급난을 겪는 비말차단 마스크 공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0일 식약처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이날 마스크 소형 제품에 대해 비말차단 성능인증(KF-AD)을 받았다. 소형 제품은 일반 제품보다 크기가 작아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쓰기에 적합하다.

그동안 공적마스크로 판매됐던 'KF94'나 'KF80' 성능인증 마스크 제품은 업체별로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개발, 공급해 남녀노소 큰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비말차단 마스크는 소형 제품이 없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인증받은 제품 외에 추가로 4개 제품에 대해서도 식약처의 비말차단 성능인증을 의뢰해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수일 내 성능인증이 완료돼 시장에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소형 제품 외에 나머지 4개 제품에 대해서도 식약처 허가 심사기 진행 중인 상황으로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제품 공급 시기는 이달 중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식약처 심사가 완료되면 비말차단 마스크를 월 600만장 정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추이를 살피면서 공급량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비말차단 마스크는 KF94, KF80의 공적마스크 대비 두께가 얇아 미세먼지 등 오염 물질을 걸러주는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매개인 비말은 차단하고 높은 통기성을 바탕으로 숨쉬기 편한 것이 특징이다. 웰킵스, 파인텍 등 민간 기업들이 식약처 성능인증을 받아 판매 중이나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현저히 달리는 상황이다. 현재 비말차단 마스크의 1일 공급량은 30만장 정도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