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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19' 속도내는 롯데…'재택근무ㆍ디지털화' 급물살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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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의 업무 효율성이 어느정도 입증됐죠. 그러다보니 이를 정례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IT 기업이 아닌 유통 대기업이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김 과장님 초안 좀 띄워주시고 각자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팀원들끼리 화상으로 마주하며 의견을 주고 받는 모습이 꽤 자연스럽습니다.

사무실, 현장, 집 각자 다른 곳에 흩어져 있지만 온라인으로 뭉쳤습니다.

롯데그룹이 업무 효율화를 위해 '비대면' 등 다양한 근무 방식을 활용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면세점 등 핵심 계열사들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험한 재택근무를 아예 정례화시키는 것으로 국내 대기업 중 첫 시도입니다.

[최민호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팀 수석 : 출퇴근 시간이 줄어듦으로 인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팀과의 교류도 있지만 개인이 집중해 성과 볼 수 있는 업무들은 (효율이 더 높은..)]

근무 방식 뿐만 아니라 기업 문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도 한창입니다

롯데는 코로나19 이후에 대비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책과 강연 등으로 임직원들과 공유하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롯데온'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는가 하면 생산부터 물류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일명 '스마트 팩토리' 구축까지,

과감한 시도들이 잇따르며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통 기업인 롯데가 IT 기업보다 발빠른 대응에 나서며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롯데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총력전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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