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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6월 신규 확진 97%가 수도권…리치웨이 확진 106명"

박미라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97%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지가 오늘(11일) 현재 106명까지 늘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소규모 종교 모임을 통해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무등록 방문판매업소와 탁구장에서 또 다른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6월 이후 발생한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426건 중 412건(96.7%)는 수도권에 몰려있다. 이중 최근 확산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발 확진 106건 중 60대 이상의 건수가 73건(68.8%)에 달했다.

박 1차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령자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어르신의 경우 면역 기능이 상대적으로 저하된 경우가 많아 자칫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돼 있고, 다른 지역과 인구 이동량도 많아 수도권 발 감염이 언제든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1차장은 "어제부터 전자출입명부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유흥주점, 노래방 등 8개 고위험시설 등의 방문자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라며 "예상치 못한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시설을 발굴하고, 시설별 핵심 방역수칙을 마련해 방역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조치를 방해하거나, 고의·중과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서 집단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다시 한번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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