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회사채·CP 매입기구 설립 전 선매입 개시"
김이슬 기자
KDB산업은행이 정부가 추진 중인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매입기구(SPV)' 설립 전에 선매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은은 시장 안정 조치 일환으로 마련된 SPV 기구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설립 전 우선 매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관련 예산안(제3차 추경) 통과를 위한 국회 일정 및 설립 절차 감안 시 정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산은은 지난 5일자로 저신용등급 회사채·CP 매입을 위한 내부 절차를 승인하고 지난 10일부터 선매입을 실행했다.
산은 관계자는 "선매입 개시로 저신용등급까지 포괄하는 기업 채권시장 전반에 대한 지원망이 구축·가동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