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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적기' 포착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 계열사 중 첫 상장 '유력'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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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 2018년에 이어 두번째로 상장에 도전합니다. 카카오 계열사 중 첫 상장사가 될 전망인데, 서정근 기자에게 관련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8년 6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이미 통과한 카카오게임즈. 그러나 그해 9월 상장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공모를 통해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었으나 당시 회사 측 눈높이에 맞지 않아 상장을 보류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와 합병하기 이전 다음의 게임사업 부문이 주력이 돼 2016넌 출범했습니다. 카카오의 모바일게임 사업이 카카오게임즈로 이관되며 사업 규모가 커졌습니다.

'검은사막' PC버전 해외 서비스, '배틀그라운드' PC방 서비스 등이 주력 상품입니다.

지난해 매출 3,910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매출 964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2018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다만,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하고 유망 신생 게임사에 지분투자를 단행, 중장기 포트폴리오가 될만한 자산들을 확보했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힙니다.

상장심사 과정에서 우량기업에게 적용되는 패스트트랙 심사를 받게 돼, 빠르면 7월 중 예비심사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금융시장이 코로나19 쇼크에서 벗어난 점, 올해 늦가을 이후 2차 팬데믹 쇼크 우려가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예비심사를 통과한 직후 3분기가 상장 적기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카카오의 국내외 계열사는 120개에 달하는데, 모회사 카카오를 제외하면 모두 비상장기업입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나, 예비심사 청구로 진도가 가장 빨라진 카카오게임즈가 첫 상장사가 될 것이 유력합니다.

이 때문에 모기업 카카오의 수뇌부도 카카오게임즈의 행보에 큰 관심을 둘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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