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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삼성물산, 빈폴스포츠 사업 정리

내년 초까지 순차적 매장 정리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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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코로나19 여파로 '빈폴스포츠' 사업 부문을 정리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빈폴스포츠는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며 "코로나19로 패션업계 경영환경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일부 사업을 정리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빈폴스포츠는 현재 백화점과 가두점 등 1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은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또 50여개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빈폴액세서리는 올 하반기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고 온라인 비즈니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주4일 근무제에 들어간다. 임원들은 약 10% 선에서 임금을 자진 반납하고, 희망자에 한해 무급이나 학업휴직 등 사내 휴직을 장려할 예정이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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