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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돈의 힘' 동학개미, "증시 조정은 저가매수 기회"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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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뉴욕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2% 하락으로 지수를 어느정도 방어했습니다. 조정을 이용한 저가 매수의 기회를 노린 개인들이 5,000억원 이상 순매수했기 때문인데요. 단기간 증시가 급등한 만큼 이러한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개미들의 매수세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시장 마감상황 정리하겠습니다.
박소영 기자!

[기사내용]
4% 넘게 빠지며 출발했던 코스피가 낙폭을 줄여 2.04%(44.48포인트) 내린 2,132.30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 매도하며 지수를 하락시킨 반면, 개인은 홀로 5,500억원을 순매수하며 2,100선을 방어했습니다.

증시가 장 초반 폭락하자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이 우량주를 집중 사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들의 순매수세는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쏠렸는데요.

삼성전자의 순매수 규모가 1,329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하이닉스 740억원, 셀트리온 553억원, KB금융 314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은 최근 이틀 동안만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8,000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5%(11포인트) 내린 746.0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홀로 1,291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1억원, 17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2,200은 코로나19 조정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다는 의미인 만큼 가격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실물 경제 회복이 아닌 유동성 효과로 단기간 지수가 급등한 점도 조정을 예상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강도는 약해졌지만 아직 신흥국향 패시브 펀드 자금 유입조짐은 뚜렷하지 않다"며, "2,200선 안착을 위해서는 신흥국 통화가치 안정과 더불어 미국 성장률 회복 의구심에 대한 해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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