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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날아간 수익"…조정 받는 증시, "저가매수냐, 관망이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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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증시가 오후 들어 갑자기 급락했습니다. 최근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는데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대북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괴리율이 상당한 만큼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정리해보죠. 박소영 기자!

[기사내용]
코스피가 오후 낙폭을 키우면서 4.76%(101.48포인트) 떨어진 2,030.82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1조 2,400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4,800억원)과 기관(7,600억원)의 순매도 공세를 막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후 9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2,200선을 추격했던 유가증권시장은 최근 3거래일 동안 7.51% 하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7.09%(52.91포인트) 내린 693.15로 마감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북한이 지난 주말 무력도발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점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실물경제와 유례없는 괴리 상황을 겪고 있는 증시가 조정장에 진입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지만 가파른 상승에 대한 부담, 그리고 기대감만큼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 않은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매수 타이밍을 늦추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김예은 IBK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외국인은 여전히 주식 순매도, 채권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에서의 기대만큼 경기의 반등이 나타난다면 채권금리도 빠른 상승을 보여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은 방향성을 지켜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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