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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지역 절터 최초로 육각형건물터 발견…화천군, 계성리 유적지 3차 발굴 착수

신효재 기자

(사진=화천군)계성리 유적지

화천군은 남한 지역 절터 최초로 육각형 건물터인하남면 계성리 유적지 주변 3차 발굴작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조사구역 현황측량과 군부대 협의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이달부터 계성리 일대 발굴 및 시굴조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화천군과 강원고고문화연구원은 보물 제496호 화천 계성리 석등 주변 정비를 위해 절터 추정 지역 발굴조사를 통해 육각형 건물터와 석탑터, 석등터, 중문터 등을 확인한 바 있다.

이 유적은 고려 전기에 지었다가 조선 시대 재건한 뒤 18세기쯤 폐사한 계성사 사찰 터(아래)로 추정된다.

육각형 건물터는 남북 중심선을 기준으로 중문지, 석탑지, 동서 석등지, 금당 추정 육각형 건물지가 위치하는 1탑 1금당 배치 형태다. 이에 군은 계성리 석등의 보존처리 공사를 이달 중 착공해 8월까지 완료 할 계획이다.

(사진=화천군)계성사지 석등

고려시대 유물인 계성리 석등은 일제강점기에 절터에서 약 200m 거리로 이전돼 원위치를 알 수 없으며 석등 역시 육각형 형태다.

한편 화천군은 사내면 삼일리의 화음동 정사지 주변 정비공사 역시 이달 안에 착공한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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