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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회 과방위에 우상호·변재일·박광온·윤영찬 등 배정

다선 중진 의원들 다수 포진...박광온 위원장 '유력'
서정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우상호·변재일·박광온·윤영찬 등 소속의원 12인을 배정했다.

과방위 위원장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렸던 정청래 의원과 이원욱 의원은 과방위에 배정되지 않았다. 박광온 의원이 위원장으로, 조승래 의원이 여당 몫 간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인선도 이와 같이 이뤄질지 눈길을 모은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16일 국회 과방위에 따르면 김상희· 박광온· 변재일· 우상호· 윤영찬· 이용빈· 전혜숙· 정필모· 조승래· 조정식· 한준호· 홍정민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2인과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 13인이 과방위 소속 의원으로 등재됐다.

과방위 위원정수는 20인이다.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더불어시민당 소속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제명된 것을 감안하면 과방위에서 13인이 여권 몫으로 배정되고 미래통합당 등 야권 몫은 7인인 셈이다. 미래통합당은 상임위별 의원 배정을 하지 않고 있다.

상임위에 배정된 민주당 소속 의원 중 최다선 의원은 17대부터 21대까지 내리 5선을 기록하고 있는 변재일·이상민 의원이다. 두 의원은 개각 때 마다 과기정통부 장관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고 본인들도 장관직 수행에 '의지'가 있는 이들이라는 평이다.

3선급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이 국회 관행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이 과방위원장으로 낙점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4선인 김상희 의원도 국회부의장으로 이미 선출된 바 있어,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당초 과방위원장 물망에는 '파이터' 성향인 정청래 의원, 20대 국회 후반기 과방위 간사 역할을 맡았던 이원욱 의원등이 거명돼 왔다. 정청래 의원은 언론사가 악의적인 오보를 낸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강화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위원장 물망에 꼽혔던 두 의원이 과방위에 합류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후에는 MBC 출신인 박광온 의원이 물망에 올랏다. 박광온 의원은 MBC 앵커, MBC 보도국 국장 등을 역임한 후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다. 수원시 정 지역구에서 19대부터 21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재선인 조승래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문체위에서 활동하다 21대 국회에선 과방위로 배정됐다. 여당 몫 간사로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선 고지에 오른 우상호 의원이 과방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우상호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야당 몫의 간사를 맡은 이력도 있다. 그러나 이미 원내대표를 역임하고 4선에 오른 '체급', 차기 서울시장 후보에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상임위원장 직에 뜻을 두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과방위에 몸담은 초선 의원 중에선 윤영찬 전 국민소통 수석이 이목을 모으는 인사로 꼽힌다.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다 네이버에 합류한 미디어전문가다. 대통령 비서실 국민소통 수석을 맡다 총선에 출마,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당선됐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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