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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매니저, 개인 계좌 후원금 논란...소속사 측 “후원금 모금 중단”

유지연 이슈팀



가수 정동원 측이 팬에게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동원의 매니저 A씨는 최근 정동원 팬페이지에 본인 명의의 후원계좌를 공개해 팬들에게 후원금을 받았다.

그는 후원금을 받는 이유로 유튜브 방송 스튜디오와 연습실을 짓는데 필요한 자재 등에 큰 돈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오해가 생길까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조금 더 합리적인 후원이 동원 군에게 필요할 것 같아 의견을 모아 결정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정동원이 소속사까지 생긴 상황에서 매니저가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받는 상황에 대해 팬들 사이에 잡음이 불거졌다. 결국 일부 팬들은 '후원금 반환 소송'을 벌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소속사 측은 후원금 모금을 중단, 원하는 팬들에게 후원금 사용 내역을 첨부하고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팬들 사이에서는 매니저 A씨가 정동원 부친의 지인이자 정동원의 새 어머니가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결국 정동원의 부친은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속해서 후원을 거부해왔는데 문의가 이어져 후원 계좌를 일주일 간 열게 됐다. 동원이의 연습실이 완성되면 후원자 분들의 이름을 새길 예정이었다"며 후원 계좌를 열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진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좌를 닫았다. 후원금 또한 반환하거나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었다. 매니저 A씨에 대해선 "돌아가신 아버님이 계실 때부터 동원이를 심적으로 많이 도와준 사람"이라며 새 어머니가 아니라고 밝혔다.

정동원의 부친까지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 10대에 불과한 정동원을 둘러싼 후원금 관련 논쟁이 벌어진 상황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특히 최근 아이돌 그룹을 비롯해 많은 아티스트들이 후원금은 물론 선물도 고사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개인 계좌까지 공개하며 후원금을 받은 정동원 측의 결정이 경솔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 측은 16일 해당 논란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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