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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임원, 3개월간 급여 20% 자진 반납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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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임원들이 급여 자진 삭감으로 불황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오늘(17일) 오전 서울 등촌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부문장 이상 임원들이 3개월 간 급여의 20%를 자진 반납키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69%, 38.39% 감소했으며, 회계기준 변경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은 무려 53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오프라인 유통 시장의 침체기 속에 2만2000명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받고 있는 고통을 함께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임원들과 함께 급여 자진 반납을 결정했다"며 "큰 위기 뒤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믿음을 갖고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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