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인도에 7억 달러 규모 공장 건설 추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에 디스플레이 공급…업계 추정 7억 달러 규모고장석 기자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공장(사진=뉴시스) |
삼성디스플레이가 인도 노이다에 7억 달러(8,500억원) 규모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제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노이다에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공장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7일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노이다 인근에 디스플레이 공장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공장 건설 규모가 최대 7억 575만 달러(8,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인도 공장은 2021년 가동을 목표로, 약 1,300개의 일자리를 창출 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인도 투자청과 인프라 투자에 대한 환급과 인센티브 등 혜택을 놓고 협의 중이다.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기지 중 두 번째로 큰 곳이다.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생산량은 약 3억 대 수준으로 베트남 공장이 2억 대 내외로 가장 많이 생산하며, 인도 노이다 공장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