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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서 中企로…코로나19 타격 '본격화'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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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소상공인들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일단 급한 불을 끄면서 코로나19의 충격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들은 경영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인데요. 국가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더욱 심화되기 전에 보다 적극적인 금융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아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5일 기준 소상공인 매출 감소율은 31.6%.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4월 6일의 69%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개선된 수치입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효과로 소상공인 매출은 10주 연속 감소폭이 줄며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급한 불을 끄는 사이 불씨는 중소기업들로 옮아갔습니다.

코로나19가 절정에 달한 3월 들어 중소기업들의 매출 하락세가 본격화하면서 중소 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 매출실적은 5월 39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최저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위기 상황에서 특히 취약한 저신용 중소기업들에 대한 유동성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정책본부장: 중소기업들, 특히 수출기업들에 대한 유동성 위기 해소가 필요한 상황인데… 저신용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지원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취약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정책자금 규모를 지금보다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경영안정자금은 지금보다 40% 이상 증액된 최소 1조원 이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000억원 이상으로 확 늘려야 한다는 겁니다.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

이 기업들을 살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지원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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