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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7조 한남3구역 재개발, 현대건설 품으로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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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대건설이 총 사업비만 7조원에 달해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을 수주했습니다. 한남3구역은 지난해 11월 수주전 과열로 입찰무효라는 홍역을 겪기도 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총회가 연기되는 등 반년만에 간신히 시공사 선정에 성공했습니다. 한남3구역을 수주한 현대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킹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지안 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권이 현대건설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21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열린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총회에는 총 조합원 3842명 가운데 2801명이 참석했습니다,

수주전에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이 참여했는데 결선투표까지 가는 등 치열한 접전 끝에 현대건설이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현대건설의 수주 성공 배경으로 막강한 자금력이 꼽히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대안설계 공사비로 1조7731억원을 제안했는데, 이는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상가격 1조8880억원보다 1503억원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AA-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보유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없이도 사업비와 이주비 대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부각됐습니다.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 총괄대표는 "현대건설의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남3구역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한남동 일대 38만㎡에 지상22층, 197개 동, 아파트 5,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입니다.

3.3㎡당 공사비가 595만원으로 공사 예정금액만 1조 8,880억원이고, 전체 사업비는 7조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정비사업장입니다.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수주로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5386억원에서 3조2764억원까지 치솟으며 국내 건설사 정비사업 수주 부동의 1위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수주로 인근 한남 2,4,5구역의 추가 정비사업 수주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입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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