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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신성이엔지 스마트 '음압' 기술… K-방역 '첨병'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K-테크'로 방역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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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처럼 전염성이 높은 질병의 확산을 막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음압병실과 같은 격리 시설이 필수적인데요. 신성이엔지, 오텍 등 우리 기업들이 차별화된 음압 기술력으로 위기극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공기를 주입하자 순식간에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천막이 세워집니다.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된 '음압병실'로 코로나19 환자를 외부나 일반 환자들과 분리 수용하고 치료하는 특수 격리시설입니다.

신성이엔지가 선보인 스마트음압병실은 '에어텐트' 형태로 단 30분이면 신속한 설치가 가능합니다.

여기엔 아주 작은 오염물질도 걸러내는 반도체 공장의 최신 '클린룸' 기술부터 의료진들의 요구를 반영한 저소음, 냉난방 시설도 적용돼 있습니다.

실내 공기 흐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센서가 적용돼 있다는 점도 기존 제품과 다른 점입니다.

[김동권/ 신성이엔지 클린환경연구실 실장
컨테이너나 조립식 건물이 아니라 음압 텐트를 이용해 설치가 쉽고, 사용 후 보관도 용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음압격리실뿐 아니라 의료설비까지 종합 시스템을 갖춰서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사업 비전입니다.

신성이엔지는 싱가포르 의료 서비스 전문기업 아바타메드와 협업해 스마트 음압병실의 해외 수출 판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방역 제품으로 '음압구급차'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오텍은 국내 유일 '음압구급차' 생산 기업으로 최근 소방청과 총 9대 계약을 마치고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오텍은 2013년부터 계열사 캐리어에어컨의 공기청정 기술과 오텍의 구급차 특장 전문 기술을 융합한 '한국형 음압구급차'를 개발을 시작해 2016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미 국내 200여대에 가까운 물량 계약이 체결돼 올해 3분기까지 주문이 밀려 있는데다 해외 각국 기관에서도 발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음압 기술력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K-방역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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