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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면세품' 구매 대란 지속…'롯데온'도 즐거운 비명

롯데온, 재고 면세품 판매 시작 전부터 사이트 마비
오후 2시30분 기준, 재고 70% 소진
최보윤 기자

<사진=롯데쇼핑 제공>

'재고 면세품' 구매 대란이 지속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23일 오후 2시30분 기준 '롯데온'의 롯데면세점 재고 면세품 판매 소진률이 7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했는데, 판매 시작 전 부터 소비자들이 몰리며 사이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혼란을 빚기도 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면세품 판매 시작 사흘 전부터 롯데온으로 유입된 신규 회원 가입자가 하루 평균 20%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앞서 전날(22일) 신세계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 신세계인터내셔날도 하루 만에 준비한 물량의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신라면세점도 모레(25일)부터 '신라트립'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재고 면세품 판매 소식이 알려진 후 지난 19일 이후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자 수가 사흘 간 전주 같은 기간 보다 20배 이상 급증했다.

신규 모바일 앱 설치도 같은 기간 9배 증가하기도 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해외 수입 고가품 할인 판매와 맞물리며 터져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면세점이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인 재고 면세품 일반 판매 허용 조치로 그나마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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