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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조선.차 산업 노조 리스크까지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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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대중공업이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임금 교섭을 아직도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 자동차 노조도 여느해처럼 여름 투쟁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경영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노사 갈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중공업 노조가 부분 파업을 진행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2019년 임금협상을 두고 여전히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마쳤어야 할 임금 협상이 아직까지 타결되지 않은 건 노조원에 대한 고소고발 때문입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 5월 대우조선 인수 관련 주주총회를 무산 시키기 위해 폭력 시위를 벌였고 80여명이 고발을 당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고소고발을 취하하지 않으면 임금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임금 협상은 임금 문제에 집중하고 현안 문제는 별도 TF를 구성해서 양측이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했지만 노조측이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노조는 역시 올해 임금 협상을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한국GM 노조는 올해도 기본급 인상과 함께 2천만원 이상의 성과급을 사측에 요구하기로 햇습니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난항이 불가피합니다.

현대차 노조는 아직 올해 임금협상안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악화된 경영상황을 감안해 동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 "
올해는 완성차나 부품업체나 모두 힘든 상황입니다. 노사 갈등은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원활하게 마무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조업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조선, 자동차 업체의 노사문제가 올해만큼은 원만히 해결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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